개원 토털 솔루션 젊은 치의 ‘대만족’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개원·경영정보박람회 (DENTEX)

개원을 앞둔 공보의나 군의관, 개원 예정의에게 치과의원 개원과 관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 박람회가 열렸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김진구·이하 대공협)가 주최한 ‘2010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DENTEX)’가 지난 5일 코엑스 B홀에서 열렸다.

치과 단독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 개회식에는 김재한 치협 군무담당 부회장과 이준길 경기지부 부회장, 이용훈 (주)신흥 이사, 정정현 (주)스카이덴탈 부사장, 박해진 (주)바텍 대표이사, 박용진 (주)한림덴텍 대표이사 등 치협 및 업체 귀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하루 전시기간동안 1500여명의 참관객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총 35개 업체가 참가해 150부스를 운영한 이번 박람회는 치과개원 및 경영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의료장비관, 개원입지관, 의료정보관, 의료컨설팅관, 개원정보관, 협찬관 등 주제별 섹션으로 구별된 전시공간은 진찰 및 진단용기기 등 치과관련장비를 한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하고, 종합 의료 컨설팅 및 법률컨설팅 등 경영과 관련한 문제, 분양·임대·인테리어 등 개원입지와 관련된 사항 등 참관객들 각자가 필요한 정보를 섹션별로 살펴볼 수 있게 해 관람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두개의 공간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개원! 이것을 알아야 반드시 성공한다!’, ‘성공 개원을 위한 세무 운영 전략’, ‘왜 건강보험인가?’, ‘효율적인 자금대출방법’, ‘입지선정 이것만은 살펴보자’ 등 병원을 개설하고 경영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사항들을 강연주제로 마련해 새내기 개원 예정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개원 초기에 필요한 필수 장비들을 한번에 둘러보고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며 “병원경영과 관련한 관심있는 주제의 강연들도 마련돼 있어 치과개원과 관련해 정말 맞춤식 정보를 주는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구 대공협 회장은 “치과 경기가 어렵고 개원가가 포화된 상황 속에서 개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치과의사 동료들을 위해 토털 솔루션을 마련했다”며 “지난해부터 대공협이 치과단독으로 개원박람회를 열고 있는데 행사가 더욱 발전해 전문적인 치과개원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