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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틀니 급여화 등 현안 논의

관리자 기자  2010.1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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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틀니 급여화 등 현안 논의
치협 건강보험 연수회 전주서 열려

  

치협 보험위원회(위원장 마경화)가 오는 2012년 노인틀니 급여화 추진계획에 맞춰 내년에 구체적인 시행 방안 등이 제시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전국 보험담당 부회장과 보험이사 등이 참석하는 건강보험 연수회를 갖고 보험현안을 해결하는 지혜를 모았다<사진>.


이번 연수회는 재작년 대전 유성, 지난해 부산 해운대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려 공직지부 보험이사를 포함해 전국에서 24명의 보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마경화 상근보험이사로부터 거짓청구 요양기관 명단 공표, 의약품처방조제 지원시스템(DUR) 전국 확대, 2011년 신상대가치 개편 상황, 정부의 2011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계획안 및 건강보험 재정 전망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는 오는 2012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계획안에 포함돼 있는 노인틀니 급여화 추진에 대한 의견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회원들에게 현재의 진행상황과 앞으로 예측되는 사항 등을 적극 알리면서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가며 철저하게 대비를 잘 할 것을 주문했다.
한 보험이사는 노인틀니 보험화가 개원가에 도움이 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만큼 틀니보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끌게해 치과계의 의견을 많이 수렴해가며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다른 이사는 7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만 시행할 경우 그 이하 노인들의 저항감도 엄청난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치협에서 더욱 강하게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이충엽 울산지부 법제담당 부회장이 참석해 울산지부에서 저소득층노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노인의치보철사업과 관련해 최근 보건복지부 감사관실로부터 부적절한 청구라는 불합리한 감사지적을 받았다며 이에 강력히 항의하는 등 최근 발생한 사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제6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6) 개정에 대한 안내도 있었으며, 지부 보험이사들의 보험위원회 업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전지부에서는 치과병·의원에서 차팅을 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챠팅도우미 스티커 도움집’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연수회에는 조세열 전북지부 회장이 개회식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격려했으며, 최병선 전북치대동창회장도 참석해 위원들과 함께 시간을 가졌다. 


우종윤 부회장은 개회식 인사를 통해 “거리가 멀어 불편함에도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험관련 현안 가운데 제일 시급한 사안이 노인틀니 급여화인만큼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세열 전북지부 회장은 “보험위원회의 활동에 따라 회원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고 회원들이 여유있고 넉넉하느냐가 달려 있을만큼 보험파트가 중요하다”며 “중요한 현안에 대한 지혜를 모아 좋은 회의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마경화 상근보험이사는 “이번 연수회는 지부 현안을 듣고 3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아쉬웠던 부분과 발전적인 의견을 듣는 자리”며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제시해준 지부 부회장님들과 보험이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석초 보험이사는 “노인틀니 급여화는 치과계의 엄청난 변곡점”이라며 “내년 상반기 설문조사시 충실하게 답변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