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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치전원 교수 회의서 치대 복귀 결정

관리자 기자  2010.1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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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치전원 교수 회의서 치대 복귀 결정
대학본부에 치대 전환안 제출

  

전남대치전원 교수회의가 재차 회의를 열고 치대 복귀 입장을 대학본부 측에 통보했다. 당초 치전원 고수 방침을 밝혔던 전남대치전원은 총동창회 요구 등 학제를 둘러싼 강한 여론을 감안, 전남대치전원 교수회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치대복귀로 전환할 뜻을 밝혔지만, 대학본부 측에서 비대위의 대표성을 거론하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전남대치전원은 또다시 교수회의를 소집, 치대 복귀 입장을 확정짓고 대학본부에 통보한 것이다.
그러나 대학본부 측은 이미 치전원 유지로 결정한 사안을 다시 번복하는 부분에 대해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대학본부를 설득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남대 총동창회(회장 양혜령·이하 동창회)측은 “비대위의 치대복귀 결정을 대학본부측에서 반려한 후 다시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치대 복귀 결정을 내렸다”면서 “전남대 대학본부에 치대 전환안을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곽준봉 전남치대 총동창회 치대 복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일단 대학본부측에 전체 교수회의가 다시 의견을 올린만큼, 동창회 차원에서 치대 복귀를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치전원 유지방침을 확정지었던 교수회의 과정에서 일부 교수들이 치전원체제 하에서 학석사통합과정이 4+4제도가 아닌 변형된 치전원 제도인 2+4제도로 알고 투표에 임하는 등 일부 혼선이 있었다는 총동창회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치전원 측은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 있었다. 동창회 측의 주장대로라면 분명 교수 중 누군가 항의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이러한 주장은 오해라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