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 공동학술대회 전야제·이모저모
이 협회장 등 내빈 대거 참석 ‘축하’
40개 전시부스 기재 정보 공유
임플란트 임상가이드라인 선봬
2010년 임플랜트 학술단체 공동학술대회 전야제가 지난 1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려 학술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그동안 공동학술대회가 개최되기까지의 노력들을 담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대회 개막을 알렸다.
김여갑 대회장은 “이번에 두 학회만이 학술대회를 갖게 되었지만 오늘 공동 학술대회가 초석이 돼 앞으로 치과계를 위해, 임플랜트학을 위해 3개 임플랜트 관련학회가 하나의 학회로 통합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진·조혜원 공동준비위원장은 “임플랜트 학문은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해오며 치과의사들의 위상을 높여왔지만, 최근 임플랜트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임플랜트 수가와 관련해 일부 치과의 터무니없는 저수가와 무분별한 시술로 인한 합병증과 부작용 등으로 사회적으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임플랜트와 관련된 학회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아울러 이번 공동학술대회 개최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이수구 협회장은 “그동안 국내 치과계에서 임플랜트 시술 및 관련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은 많은 치과의료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치과계 전체의 파이를 크게 늘리고 치과의료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그러나 임플랜트 시술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수술 후 부작용 등으로 인해 피해사례가 증가해 왔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로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임플랜트를 대표하는 두 학술단체가 의기투합해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협회장은 “이러한 노력이 임플랜트에 관한 임상적, 학술적 성과를 더욱 폭넓게 공유하고 시술과 관련된 다양한 부작용을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야제에는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해 김건일 대의원총회 의장, 안성모 전 협회장, 김우성 전 치협 감사, 이원균·김재한 치협 부회장, 김홍기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평의원회 의장, 김영수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고문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공동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한편 강연장 로비에는 신흥 등 40개 부스 규모의 기자재업체 전시부스도 마련돼 점심시간과 강연 중간 쉬는 시간마다 참석자들이 최신 기자재 정보도 공유했다.
특히 치의학회에서 지난 4월 열린 치협 종합학술대회 때 발간해 배포한 바 있는 ‘치과임플란트 임상가이드라인’ 책자를 개원가에서 보다 알기쉽게 관련 임상사진 등을 첨가하는 등 수정, 보완을 거쳐 재 발간된 ‘치과임플란트 임상가이드라인 매뉴얼(군자출판사)’도 선보여 관심을 끌기도 했다.
아울러 보수교육 출결 강화로 인해 두 강연장 모두 RF카드 출결관리시스템에 의해 관리돼 보수교육 점수 및 AGD 일반교육 이수시간이 정확하게 관리됐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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