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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자체 자가치아뼈이식 시행, 리빙웰치과병원 냉동보관시설 등 완비

관리자 기자  2010.1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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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자체 자가치아뼈이식 시행
리빙웰치과병원 냉동보관시설 등 완비

  

리빙웰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이 발치한 환자의 자가치아를 당일 병원내 자체처리과정을 거쳐 뼈이식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리빙웰치과병원은 그동안 치아의 바이오 리싸이클 시스템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일본의 치아 리싸이클의료PG 리더인 무라타 교수(북해도 의료대학의 치의학부)와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또 일본 종합연구기구 산업기술연구본부의 아카자와 박사로부터 리빙웰치과병원의 임상을 위한 공학적 지지를 약속받았다.


특히 무라타 교수와는 환자 자신의 치아를 이용한 뼈이식술의 방법으로 다른 시설로 보내  처리, 가공한 후 이식재로 받아 이식하는 방법과 의료시설에서 직접 화학처리를 해 즉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장단점을 논의 및 연구해왔고 관련 임상활용을 위한 준비 동물실험 결과를 공동 보고한바 있다. 또 리빙웰치과병원 단독으로도 처리방법에 대한 비교결과를 학회에 보고하는 등 임상사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해왔다.


리빙웰치과병원 관계자는 “기존에는 본 술식을 원하는 환자에 한해 발치한 치아를 타시설로 보내 2주 후 다시 공급받는 형태의 자가치아 뼈이식을 해 왔으나 올해 11월부터는 발치 즉시 30분정도의 자체처리과정을 거쳐 즉시 자가치아 뼈이식을 임상에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자가치아 뼈이식은 골유도와 전도의 능력을 가진 골이식재임은 틀림없으나 이들의 발현을 위한 산처리의 정도가 매우 중요한 임상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식재료의 양을 위해 산처리의 정도를 적게 한다면 유도의 능력은 매우 적거나 혹은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산 처리 정도는 술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조절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빙웰치과병원은 현재 의료기관에서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직접 시행할 수 있는 자가치아뼈이식을 위해 치아의 분쇄를 위한 분쇄기와 산처리 등을 위한 화학처리의 보다 손쉬운 적용을 위한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자가치아뼈의 이식을 위한 냉동보관시설을 리빙웰치과병원 산하 리빙웰치의학연구소에 설비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리빙웰치과병원은 우선 1차적으로 골이식 용도의 자기치아 장기보존에 필요한 냉동시설로 영하 80도의 냉동시설을 갖추고, 이차로 치근막을 보존해야하는 자가치아이식을 위해 영하 150도의 냉동시설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