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석탑산업훈장’수여 박인출 예치과네트워크 대표
박인출 예치과네트워크 대표이사가 최근 무역협회로부터 수여 받은 석탑산업훈장과 관련, 지난 3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박 대표이사는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치과계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리겠다”면서 “예치과 네트워크는 의료 서비스 분야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노하우 살려 베트남 진출”
치과·업체 동반 진출해야 시너지 극대화
“정부에서 석탑 산업 훈장을 수여한 이유는 그 만큼, 예치과 네트워크에서 의료 서비스 분야를 선도해 발전시키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의료 분야가 타 서비스 분야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최근 무역협회에서 수여하는 석탑 산업 훈장을 받은 박인출 예치과네트워크 대표가 수상 의미에 대해 밝히는 한편 향후 치과계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소신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 대표는 “정부에서 요구하는 것은 의료 서비스의 수출로 요약되는 듯하다”면서 “몇년 전에도 중국에 예치과가 진출한 바 있으며, 진출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운 점이 있다. 중국 진출 노하우를 살려 조만간 베트남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의 베트남 진출은 치과와 치과 업체와의 동반 진출로 시너지 효과를 누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대표는 “중국 진출을 통해 우리 예치과가 얻은 부분이 있다면 치과만 단독으로 진출한다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다는 것”이라며 “베트남에 진출하면 관련 치과계 업체와 함께 동반으로 진출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예치과네트워크 확장에 관련해서 박 대표이사는 “더욱 네트워크의 포지션을 확실하게 구축하게 하기 위해 확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아마도 내년까지는 예치과 확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박 회장은 최근 치과계의 화두로 떠 오른 휴먼브릿지 전망과 치과계 향후 전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5월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서비스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의료, 금융, 문화콘텐츠 등 12개 대표 업체들로 새롭게 신설한 서비스산업위원회에 위원으로 선출되는 동시에 무역협회 이사로 위촉된 바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