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석학 치의학 트렌드 꿰뚫다

전남대 치의학 55주년·치대 개교 30주년 학술대회 ‘성료’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오희균·이하 전남대 치전원)과 전남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양혜령)가 치의학 55주년을 기념해 동문들과 호남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학술 향연 자리를 마련했다.

전남대 치전원은 전남대학교 총동문회와 공동으로 전남대학교 치의학 55주년과 치대 개교 30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남대 치전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틀간에 걸쳐 열린 이번 기념 학술대회에는 해외 유명 연자를 비롯한 국내 연자들이 초청돼, 치의학 관련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됐다.

메인 강연은 지난달 30일 전남대학교 용지관에서 열렸으며, 학술 강연 외에도 일반 보수교육 및 AGD 필수 교육, 치과위생사 강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메인 강연으로는 이창근 원장(인 치과의원)의 The desirable interplay between implants and orthodontics in my daily practice를 비롯해 ▲김종철 원장(목포 미르치과의원)의 Oral design through OP finder system ▲이호재 원장(분당미르치과의원)의 개원 치과치료계획 및 과정과 치주 치료의 동기화에 관하여 ▲이정삼 원장(분당 미르치과의원)의 Passion & esthetics in implant dentistry ▲박기덕 원장(순천 모아치과의원)의 New approach to ridge split technique ▲이상택 원장(순천미르치과의원)의 Positional change of adjacent teeth after implant treatment ▲류경호 원장(광주 미르치과의원)의 오래가는 임플랜트, 빨리 가는 임플랜트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 학술대회에는 저명한 해외 연자들이 대거 참석, ‘A Two-Way Road to Dental Competence’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도 마련돼 치의학의 세계적 트렌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얻기에 충분했다. 또 해외 치대 학장들의 컨퍼런스도 지난달 29일(금)에 열려 각 외국 치대의 현황을 비롯해 앞으로 치대가 나가야 할 방향을 조망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BK21 심포지엄 포스터도 42점 발표됐다. 이 밖에 일반 보수 교육으로 정종철 원장의 강연 외 4개의 강연이 마련됐으며, 양승욱 치협 고문 변호사의 치과의사 윤리 교육도 진행됐다.

한편 전남대 치전원은 기념 학술대회 뿐 아니라 동문들과 지역민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 전남대 치의학 55주년과 치대 개교 30주년을 기념했다<관련 기사 28면 참조>.

오희균 원장은 “전남대 치의학 55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한 가운데 이 같은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동문을 비롯한 호남지역 개원의들의 학술 욕구를 조금이나마 충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전남대 치전원은 국내외 치의학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