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경희대 교수
한국 첫 ITI 연구비 수주
이상천 교수(경희대 치전원 악안면생체공학교실)가 국제 치과 임플랜트 학자 단체인 ITI(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로부터 2년간 2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2억3천만원)의 연구비를 지난 7일 수주했다.
이상천 교수가 지원한 ITI RCL(ITI Research Proposal for Clinical and Laboratory Research)은 ITI에서 개인연구 그룹에 지원하는 가장 큰 규모의 연구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돼 큰 의미를 갖는다.
이 교수는 공동연구자로 참여한 이석원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치과보철과)와 함께 ‘BMP-2/IGF-1의 정밀방출형 나노입자가 탑재된 마이크로그루브 티타늄 임플랜트 표면 개발’ 연구주제로 기존 임플랜트 대비 골유도와 골유착 기능이 탁월한 임플랜트 및 고기능성 골재생용 소재에 응용될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상천 교수는 “경희대 치전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 및 연구력이 세계 치과 임플랜트 및 골재생 연구 기관에 결코 뒤지지 않고, 오히려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연구비를 신청했다” 며 “세계적인 연구단체로부터 연구기금을 지원받게 돼 기쁘다”고 과제 선정소감을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