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 ‘ISO 국제표준 인증 추진”
2011년 주요사업 발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국내 국가시험 관리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ISO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한다.
국시원은 지난 13일 ISO 국제표준 인증 추진을 비롯한 2011년도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국시원은 ISO 국제표준 인증 추진을 통해 국제적 평가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체계화시켜온 보건의료국가시험 시행관리 시스템을 점검받고, 보다 상향 표준화된 서비스를 응시자에게 제공할 기회를 갖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시원은 의사·치과의사 등 기존의 국가시험을 비롯해 요양보호사 및 간호조무사 등 신규로 도입된 국가시험의 출제 및 시험시행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홈페이지 전면개편으로 직종별 홈페이지 구축, 보건교육사 등 지방분산 시험 시행 확대 등을 통한 응시자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사실기시험 관리시스템 등 국가시험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가시험 관리를 체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시원은 의사, 치과의사를 포함한 23개 직종 보건의료국가시험에서 총 1만230문항을 개발해 탄탄한 문항은행 기반을 구축하고, 실제 임상 상황에서 필요한 판단·이해·응용 등 종합적인 능력 측정에 알맞은 R형(확장결합형) 문항을 마련해 평가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