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휴덴, 빛의 연금술사 폴 피히터 부산·서울서 강연
헤라세람 매트릭스 시스템 완벽 구현
빛의 연금술사, 세라믹계의 거장 등으로 불리는 독일 마이스터 기공사 폴 피히터가 헤라우스 한국법인 휴덴(주)(대표이사 유혁근)의 초청으로 4개월여 만에 한국을 재방문한 가운데 부산과 서울에서 다시 한번 감동 무대를 재현했다.
폴 피히터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신구대, 대구보건대, 부산 가톨릭대, 서울대치과병원, 휴덴(주) 가산동 세미나실 등에서 빛의 광학적 특성과 헤라세람 매트릭스(Matrix) 시스템, 네비게이터 시스템 등에 대한 강연과 더불어 Demonstration을 진행했다.
폴 피히터는 이번 강의를 통해 ‘자연치아가 가지는 광학적 특성’을 강조하면서 이 같은 특성을 완벽히 재현해 낸 ‘헤라세람(지르코니아) 매트릭스’ 시스템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또한 장소에 따라 각기 다른 색으로 보여지는 자연 치아의 광학적 특성은 단순한 pigment에 의한 조정에 의해서가 아닌 빛의 광학적 특성에 의해 발현된 것이므로 이와 같은 속성이 그대로 반영돼야만 진정한 자연치와 같은 보철물 완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일 헤라우스사의 최첨단 기술적 노하우가 적용된 파우더 ‘헤라세람(지르코니아) 매트릭스’시스템은 자연치가 가진 이 같은 광학적 특성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 소개되고 있는 거의 모든 치과용 도재들이 Leucite를 함유하고 있지만 이를 기술적으로 안정화시키는 작업이 어렵다. 헤라우스의 헤라세람은 우수한 기술로 이를 안정화시킴으로써 도재의 안정성을 극대화했고 재소성시에 아무런 변화 없이 늘 일정한 결과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헤라우스가 개발해 낸 자체 기술로 제작하는 고순도의 100% Quartz glass로 파우더의 입자 양을 조절함으로써 value와 translucency의 상호작용을 분석, 이에 대한 광학적 반사량 조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헤라세람 매트릭스 파우더로 자연치의 광학적 특성을 구강내에 재현하기 위한 OS파우더와 OT파우더에 관한 광학적 이해에 대해 소개하면서 매트릭스 시스템을 이용해 빌드업하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또 색조결정의 방법과 Shade tab에 가이드 된 색조 결정 후 치아의 색조가 보다 더 실제 치아처럼 보일 수 있도록 간단하게 조절해가는 방법을 ‘네비게이터시스템’을 통해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네비게이터 시스템의 인크리저(increaser)는 덴틴 전에 적용하는 파우더로 일반적인 16가지 vita색조와 좀 더 높은 chroma를 가진 6가지 특수색조로 구성돼 있다.
인크리저는 일반적인 덴틴 보다 조금 높은 Chroma와 조금 낮은 tranclucency로 cervical과 같은 제한된 부위에 보다 풍부한 색감을 갖도록 해주고, 절단면에서의 마스킹 적용시 뼈대가 되어주는 덴틴이다.
또한 전치부 보철물에서 흔히 보게 되는 최소 공간에서의 얇은 빌드업 층에 최소의 두께만으로 확실한 마스킹 효과를 예상할 수 있는 마스크(Mask)도재다.
휴덴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참석했던 학생들과 젊은 기공인들에게 장차 훌륭한 마스터 테크니션이 되는 꿈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학구열을 불태워준 여러 참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