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진료소에 치과장비 기증
대전지부 동구분회·보건소 후원
대전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대표 박정기)가 대전지부 동구분회(회장 조수영) 및 동구 보건소 구강보건담당자(송은주)의 후원으로 대전 동구청에서 치과장비를 기증 받는 등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모범적인 민관협력의 사례를 제시했다.
기증 받은 물품은 대전시 동구 보건소 관내 보건지소 폐쇄에 따라 치과 진료실에서 사용하던 장비로 유니트 체어를 비롯한 엑스선 발생장치 등 치과 진료에 꼭 필요한 장비들로 구성됐다.
대전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는 이번 대전 동구청의 후원으로 수명이 다한 치과기자재의 개선은 물론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좀 더 나은 치과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전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는 비영리민간단체로 2010년 국내진료 2028건 국내 및 해외 이동진료 등 국적을 초월한 의료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하는 단체다. 진료소 관계자들은 “이번에 기증받게 된 물품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다 나은 구강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