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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인력수급 외부연구용역 진행

관리자 기자  2010.12.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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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인력수급 외부연구용역 진행
치협 정책연구소 연구기획·평가위원회


개원가에서 치과의사를 줄여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수구)가 치과의사 인력수급에 관한 외부연구용역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또한 FTA 체결 확대 등으로 국가간 치과의사와 환자의 이동이 확대되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외국의 치과의료인력 양성제도 및 면허관리제도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 22일 시내음식점에서 안창영 부소장 주재로 제6회 연구기획·평가위원회를 열고 연구소에 제출된 연구계획 제안서와 결과보고서를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영건 차의과대학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해서 신청한 ‘치과의사 인력수급 전망에 대한 연구’를 3천만원의 연구예산을 들여 진행키로 했다.
이 연구는 현재 치과의사 인력에 대한 현황분석과 장래 치과의사 수요 추계 등을 통해 2030년을 목표로한 치과의사 인력의 적정 수급방안이 제시돼 치과의사 수를 결정하는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재)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김관식)이 최근 많은 국가에서 면허제도 및 양성제도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계에 걸친 치과의사 양성 면허제도에 대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향후 한국 치과의료의 세계화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제안한 연구를 이재일 서울대치의학 대학원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하는 연구팀에 연구용역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특히 최근 중국과의 FTA 체결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002년 중국의 면허제도에 대한 연구가 있는 뒤 후속 연구가 없었던 중국 면허제도에 대한 연구를 시급하게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치협이 치과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치의 보건간호학과 수업안에 대한 연구결과와 연구소가 연구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진행한 ‘2010 국민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안창영 부소장은 “정책연구소가 올 한해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치협 정책을 뒷받침하는 연구를 훌륭하게 수행해 왔다”면서 “좀더 노력해 치협과 회원들을 위해 더욱 발전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