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반회의 날”
“TF팀 구성 불법 네트워크 적극 해결할 것”
서울지부 송년 기자간담회
서울지부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반회의 날’로 지정하고 반회활성화에 나섰다.
서울지부(회장 최남섭)는 지난 22일 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0년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의 회무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남섭 회장을 비롯해 정철민·조대희·권태호 부회장, 김용식 재무이사, 이시혁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지부가 지난 9월 네트워크에 대항하는 네트워크로 반회의 활성화를 결의하면서 반회 활성화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반회의 날’로 선포해 반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부는 “반회 활성화 소위가 구성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반회의 날은 강제성을 띄지는 않지만 선언적인 의미가 있다. 지부에서 반회의 날을 선포함으로써 반회의 날을 기준으로 활성화해달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서울지부는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구회에 대한 사업 지원이 잘 이뤄졌던 점에 대해 호평했으나 개원 질서를 파괴하는 일부 네트워크에 대해 해결점을 찾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개원환경을 어지럽히는 일부 네트워크와 관련 서울지부는 “회원들로부터 신고가 들어오면 회원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회무를 처리해왔으나 (일을 하다보니) 이들 네트워크가 치협이나 서치보다 더욱 조직적이고 법률적으로 무장돼 있다”며 “서치에서는 올바른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TF팀을 구성, 내년 1월 첫 번째 회의를 하게 되는데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회원들에게 먼저 찾아가서 회원들의 응어리를 풀어주는 서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복지부의 AGD 명칭 단속과 관련 서울지부는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철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총회 결의사항이 AGD 제도를 수정보완해서 차기 총회에 보고하도록 된 바 있다. 복지부와 원활한 소통으로 회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협의하길 바란다. 명칭 문제는 이미 AGD 공청회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된 바 있고, (서치가 나서서) 바꿔라 마라 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총회의 결의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IDEX와 관련 서울지부는 “내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행사가 치러진다”며 “올해가 시덱스 국제화의 원년이었다면 내년은 시덱스 국제화가 정착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년에는 4개국어가 가능한 안내데스크를 운영해 해외 참가자들의 원활한 운용을 돕고 전용라운지를 설치해 인터넷, 음료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남섭 회장은 차기 협회장 바이스설과 관련 1월쯤 공식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