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진료봉사·물품 온정
서울의료봉사재단·조선대 치전원·치과병원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조병욱)이 조선대 치전원 및 치과병원과 함께 필리핀 세부를 방문,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 및 치과진료 봉사를 펼치고 돌아왔다.
서울의료봉사재단, 조선대 치전원 및 병원 봉사팀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세부 닥터스그룹의 멤버병원인 North General Hospital에서 10명의 구순구개열 환자를 수술했으며, 세부 Mandaue시에 있는 세부 치과의사회 건물, 동사무소 다용도흘, 스포츠 컴플랙스 등에서 총 452명을 대상으로 발치 및 보존 등 치과 진료와 투약 봉사를 진행했다.
또 세부시 병원 의료진 및 스탭들을 대상으로 ‘Recent Tendency of Dentistry in Pediatric & Preservative Dentistry’를 주제로 치과교육 강연을 펼치고 어린들을 대상으로 풍선놀이교실 및 미용 봉사를 실시하면서 치약, 칫솔, 학용품, 파스, 영양제 등을 선물했다.
아울러 이번 봉사기간동안 서울의료봉사재단, 조선대 봉사팀은 세부 닥터스그룹과 상호 의료협력 및 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조병욱 이사장은 “이번 필리핀 세부 봉사에는 조선대 치전원과 병원 봉사팀이 주축이 돼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주위에서 기금과 물품에 대한 후원을 해줘 이번 봉사가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될 수 있었다. 특히 필리핀 현지 세부 North 로터리 클럽과 필리핀 공군의료진 등이 함께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조선대 치전원 및 병원 봉사팀을 비롯해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평촌성심병원, 강릉원주치대병원 교수 및 전공의, 서울의료봉사재단 조병욱 이사장(서울탑치과), 현용철 국제이사(현용철치과), 한국재 상임이사(한치과), 헤어디자이너 김수경 씨 등 총 27명이 참여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