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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 가능성 무궁무진”

관리자 기자  2010.12.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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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 가능성 무궁무진”
“국가 정책 추진…신성장 산업 육성”
2010년 미래형 치과산업 포럼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만큼, 국가차원의 정책적 추진을 통해 국가 신성장 사업으로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난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0년 미래형 치과산업 소재·부품육성포럼’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장현양 대한치과기재협회 총무이사는 “독일 등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 기자재 전시회에 참석해 보면 한국관 부스에 많은 외국 관계자들이 찾아와 한국 제품을 분석해 보고는 변화가 매우 빠르다고 놀라워 한다”면서 “한국 치과기자재 산업은 앞으로 일취월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자가치아뼈이식재 발전 가능성과 관련 김수관 조선치대 교수는 “25년 전부터 연구해 온 자가치아를 이용한 뼈이식재는 중국, 동남아 등에서 관심이 많다”며 “자가치아뼈이식재는 5년 후에는 4배 팽창할 것이다. 약 6천만 불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희균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은 “우리나라 인구 1만명 당 임플랜트 식립률이 155개로 미국 35개, 중국 1개 보다 월등히 많다”면서 “이런 보급률로 계속 추진한다면 엄청난 거대한 시장이 될 것이다. 임플랜트는 기술력이나 발전시키는데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만큼, 국가에서 육성하면 세계 시장 점유율 30%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최재갑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은 “광주와 대구에서  비슷한 사업이 비슷한 시기에 추진되고 있는데 그 만큼 치과의료기기 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의 가치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구에는 29개의 의료기기업체와 31개의 치과재료 생산업체 등 모두 60개 업체가 있다. 대부분 영세기업이어서 연구 개발 분야가 취약한 것이 사실이나 대구지역에는 첨단의료 복합단지가 유치돼 있어 연계해 육성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노 학 알파테크 대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국가가 나서 자신들의 나라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표준화 하기 위해 ISO/TC106 회의에 참석해 피튀기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자비로 하고 있을 정도로 열악하다. 선진국들은 차세대 국가 먹거리 사업으로 국가가 나서고  있다. 치과 산업은 반도체와 같이 정책과 법률적으로 지속 지원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