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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구강보건 공익광고 전파탄다

관리자 기자  2010.12.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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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구강보건 공익광고 전파탄다
AGD 명칭 관련 회원 피해 없도록 최선

치협, 올 마지막 정기이사회

  

치협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대국민에게 인식시킬 수 있는 방안의 일환으로 내년 1월부터 공익광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치협 집행부는 지난 21일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치과계 현안을 논의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MBC 라디오 표준 FM 95.9MHz를 통해 진행될 이번 공익광고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40분에 방송되며, 치아건강과 전신건강의 관계에 대한 치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내용이 될 전망이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명칭 사용을 금지하도록 한 것과 관련해 회원들에게 주의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복지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회원들의 피해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AGD 관련 복지부와의 협의는 최근 복지부가 마련할 예정인 (가칭)치과제도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협의회는 복지부에서 최근 전공의 인원 책정, 통합치과전문임상의 등 치과계의 이슈를 다루기 위해 구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치협 집행부는 복지부가 협의회를 구성하는데 있어 전반적인 부분을 논의 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과정을 무시하고 위원 구성 위촉 공문만 보내 온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국 논의 끝에 치협은 관련 임원진들이 복지부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치협의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협의회의 구성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자는 입장을 전달 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에 치러질 치협 회장단 선거와 관련해 제반 관리 업무를 수행할 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지난 선거에서 원만하게 업무를 수행한 김순상 위원장(서울치대 73년 졸업)을 재선임키로 결의했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101차 세계치과의사연맹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구성의 건 ▲제4회 국제접착치의학회 학술대회 명칭 후원의 건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기술위원회 위원 변경 및 추가의 건 ▲기술표준원 ‘치과분야 모듈, 시스템 표준화’ 사업비 차입의 건 ▲AGD 수련위원회 소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의 건 등이 논의됐다.


이날 이수구 협회장은 “연평도 포격 사태 등 국내 정세가 매우 불안정할수록 국민의 단합된 힘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치과계도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회원들이 집행부를 믿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 준다면 충분히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