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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복귀시 정원 90명 확정

관리자 기자  2011.0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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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복귀시 정원 90명 확정
서울대 본부, 교과부에 정원 운영계획 보고


2016년 치대 체제 복귀를 선택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하 대학원)이 현재 90명의 정원을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측은 서울대학교 본부가 지난달 20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 이 같은 정원 운영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치대 체제로 복귀 시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정원 문제는 일단락 될 전망이다.


정필훈 전 대학원장도 이와 관련 지난달 27일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김홍종 교무처장 등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치대 복귀 시) 정원 90명의 학부체제로 공문이 정식 발송됐다”며 “이 문제의 경우 추후 평의원회 의결 등을 거쳐야 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혀 최종 결정임을 확인했다.

 

당초 교과부는 이와 관련 90명 정원의 50%인 45명만을 보장하고 나머지 정원은 대학 자율에 맡겼었다.


또 정원의 20∼30%에 해당하는 고교졸업생의 입학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절충안을 제시한 후 지난달 20일까지 정원 계획을 보고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 같은 정원 문제는 지난해 10월 7일 서울대 평의원회에서 치대 체제 복귀를 최종 승인한 후에도 대학원 내에서 지속적인 논란을 야기해 왔다.


특히 일부 교수들 사이에서는 정원의 대폭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현 대학원 체제 잔류가 최선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