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치위생학과 인식도 다소 낮아
영동대 치위생학과팀 설문

고등학생 10명 중 4명이 치과위생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년제 치위생학과에 재학중인 학생 10명 중 5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동대학교 치위생학과 팀은 충청지역 6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총 820명과 충북지역 4년제 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 207명을 대상으로 치위생학과의 인식도 및 치위생학과 교육 만족도를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고등학교 문과계열의 학생 498명 중 172명(34.5%)이 치위생학과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이과 계열의 경우 이보다 조금 높은 322명 중 133명(41.3%)이 안다고 답했다. 치위생학과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취업률 70.5%, 적성 13%, 주위 권유 11.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4년제 치위생학과에 재학중인 207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문과 출신 학생들은 43.3%가 만족한다고 했으며, 이과 출신의 경우 50.5%가 만족한다고 해 이과 출신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고등학교 학생들의 치위생학과 인식도가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고등학교 학생들이 접하기 쉬운 효과적인 매체를 이용해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