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환자 한방치료 “만족”
한의협 설문

교통사고 환자들의 경우 자동차보험을 이용한 한방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는 최근 전문 리서치 기관인 ‘엑트런’에 ‘한방의료기관 자동차보험 치료 만족도 조사’를 의뢰, 분석한 결과 ‘만족스럽다’가 63%(118명), ‘매우 만족’이 37%(68명) 등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조사대상 환자들이 한방치료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방치료의 만족 이유는 ‘치료효과’ 74%(117명), ‘첩약 포함’ 15%(23명), ‘친절’ 7%(11명) 등으로 집계됐고, 교통사고 환자의 한방치료 증상개선 정도 조사에서는 ‘호전’ 45%(84명), ‘우수’ 43%(82명), ‘약간 호전’ 12%(23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의협은 한방치료, 양방치료 만족도 비교 조사에서는 ‘한방치료’가 75%(138명)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비슷하다’ 19%(36명) 등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이번 자동차보험 치료만족도 설문조사는 지난해 8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전국 소재 한방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은 교통사고환자 191명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지역별, 내원경로, 증상, 진단명, 치료기간, 치료만족도 등을 조사한 것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