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기여”
메디컬코리아 시상식
지난 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수가 8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선 기관 및 개인을 격려하는 자리가 열렸다.
메디컬코리아 2010 외국인환자 유치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7일 그랜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행사에는 진수희 복지부 장관과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이수구 협회장, 손숙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의원 등 내외귀빈들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등을 포함해 7개 기관이 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우리들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박승림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장이 복지부장관표창 개인부문을, 양우진 (사)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장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 개인부문을 수상했다.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외국인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힘써준 의료기관과 유치업체,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보건의료산업의 70%를 의료서비스산업이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헬스케어시장은 새로운 국부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연간 해외환자 30만명을 유치하고 100개 의료기관을 해외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메디컬코리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