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경영성과 ‘세계 인정’
‘세계 BSC 명예의 전당상’·‘글로벌 경영 대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BSC(균형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관에 수여되는 ‘세계 BSC 명예의 전당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 유수의 경영관리 전문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국제상으로 BSC(Balanced Score Card)는 급변하는 경쟁 환경 속에서 한 조직이 추구하는 여러 부문의 성과를 전략목표에 일치시키는가를 측정·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해외에서는 캐논, BMW, 모빌, 미국상무성 등이 국내에서는 KT, 이랜드, 코트라, 행정안전부, 관세청 등 9개 기관(기업)이 수상했으며, 준 정부기관으로는 심평원이 처음이다.
심평원은 지난 2005년 BSC 기반의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조직과 업무 특성에 적합한 모델로 발전시켜 왔으며, 지난 2008년부터는 조직단위에서 개별 직원까지 전략실행모니터링, 성과관리 등 모든 과정이 연계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심평원은 지난해 5월 한국능률협회인증원에서 주관한 ‘2010년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서비스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심평원의 이번 수상은 준 정부기관으로서는 유례없는 것으로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심평원이 고객 서비스와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 정착 등의 노력을 통해 고객중심 서비스 기관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감사원이 실시한 규제개혁 추진실태 감사에 대한 평가에서도 모범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