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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치과계 “변화 물결 속 힘차게 출발” (7면)

관리자 기자  2011.0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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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들이 있는 가운데 DUR(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 서비스가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청구 포털시스템이 오는 6월 29일부터 본격 가동하게 된다.


또한 오는 7월 1일부터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에 주 40시간제 시행이 의무화됨에 따라 경영상 불가피하게 야간진료와 토요일까지 주 6일 진료를 하고 있는 상당수 치과병·의원들에게 부담이 따르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 치과대학 임상교육 내실화, 치과대학 졸업후 일반치과의사 교육, 의료전달체계 등 치과제도 전반을 다루기 위해 1월 중 출범시킬 (가칭)치과제도발전협의회가 상반기 중 어떠한 성과를 도출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시행된 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이 마련되지 않아 당분간 혼선을 빚을 것으로 보이며, 오는 24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인증제도가 시행된다.


치협이 만성적인 치과계 구인난 해소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MOU를 체결해 지난해 9월부터 일부 고교에서 정규과정으로 시행중인 ‘치과간호조무과’도 본격적으로 치과간호조무인력을 배출할 예정이어서 치과보조인력난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구 협회장은 신년사에서 “현재 치과계는 개원가의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급변하는 환경과 제도로 인해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있다”면서 “보다 더 긍정적인 태도를 견지하며 치과계가 일심으로 뜻을 모아 치과계의 발전을 도모한다면 다가올 변화는 위기가 아닌 또 다른 기회가 돼 치과계 전체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