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1인당 담당 인구 ‘서울 최저’
1691명 전국 평균 크게 밑돌아 치의 과잉 방증
2009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
2009년도 치과의사 1명이 담당해야 할 인구(의료보장인구/치과의사수)는 평균 2479명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경우 평균 639명, 한의사 3251명, 약사 1582명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09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 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사 1인이 담당하는 인구는 전국 평균 2479명인 가운데 서울이 1691명으로 가장 적고, 경북이 3560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지역의 치과의사 수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다. 서울 다음으로 광주가 1844명, 대구 2394명, 전북 2457명, 강원은 2546명, 대전 2551명, 충남 2669명, 부산 2680명, 울산 2983명, 경기 2988명, 인천 2996명, 제주 3068명, 경남 3075명, 전남 3129명, 충북 3412명 순으로 나타났다.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 7개 주요만성질환의 1천명당 진료인원(만성질환자수/의료보장인구)을 보면 치주질환 270.0명, 감염성질환 186.9명, 관절염 105.3명, 고혈압환자가 104.0명, 정신질환 44.4명, 당뇨환자 41.0명, 간질환 26.7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천명당 치주질환 진료인원은 전국 평균 270.2명 이었으며, 전북이 302.2명이 가장 높았고 인천이 253.9명으로 가장 적은 지역이었다.
2009년 말 건강보험 적용인구 중 65세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은 시군구(상위3위 : 고흥군, 신안군, 의성군)와 낮은 지역(하위3위 : 안산시 단원구, 안산시 상록구, 시흥시)의 외래 다빈도 순위를 비교한 결과 치아질환은 2위 3곳, 4위 2곳, 5위 1곳 등 6개 지역에서 상위 순위를 기록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