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 부서 확대
심평원, 통폐합·인력 재배치 등 조직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지난 1일자로 기존 1연구소 16실 7지원 74부에서 1연구소 17실 7지원 77부로 확대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심평원의 이번 조직개편은 ‘바른심사 바른평가 함께하는 국민건강’이라는 새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심평원의 미래발전을 위한 토대를 세우겠다는 의지가 실려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심평원은 본연의 핵심업무인 심사·평가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심사·평가 관련 부서를 5개 실로 확대했다.
심사는 현행 심사기획실, 심사실 2개실에서 3개실로 확대해 심사실을 심사1실과 심사2실로 재편했다. 심사1실에서는 종합병원급 이상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를 담당하고 심사2실은 의료급여심사, 보훈환자, 무료 및 외국인 진료 등 타 법령에 의한 심사와 건강보험심사 일부를 담당한다.
평가는 현행 평가실을 급여평가실로 변경하고, 자원평가실을 신설, 의료 장비 등 의료자원에 대한 평가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또한 근거중심의 새로운 심사·평가 패러다임 전환을 지향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그동안 임시조직으로 운영하던 EBH(Evidence Based Healthcare)팀을 EBH부로 정규직제화했다.
또한 평가결과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가감지급하는 기능을 발전시켜 평가연동지불제도의 정착·발전을 위해 질인센티브부를 평가성과부로 정규직제화 했으며, 기획조정실에 미래전략부를 신설했다.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민의 건강, 질병 및 진료비 정보를 알기 쉽고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건강정보서비스팀을 정규직제화해 홍보실에 배치했으며, 국민과 요양기관 등 고객중심 서비스의 통합제공을 위해 CS기획부와 고객센터운영부를 통합해 고객지원부를 신설했다.
또한 심평원의 사회공헌 비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 업무를 홍보실에서 총무부로 기능을 이관했다.
심평원은 새로운 정책목표 지향을 조직관리를 통해 구현하기 위해 임시조직이었던 DUR사업단을 DUR사업실로 정규직제화 하고 하부에 2개 부를 둬 DUR 사업의 전국 확대와 안정적 정착에 역량을 집중시켰다.
이밖에도 약제처방인센티브제의 전국 확대에 따라 약제비관리부를 정규직제화하고 전문병원 평가를 통해 중소병원의 의료의 질 향상을 유도하고자 전문병원평가부를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심평원은 “비효율적인 조직을 통폐합하고 심평원 본연의 업무인 심사·평가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인력을 재배치해 가장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