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터뷰] 박태근 당선자 “마트형 네트워크와 일전” 각오

관리자 기자  2011.01.13 00:00:00

기사프린트

인터뷰
박태근 당선자

“마트형 네트워크와 일전” 각오

  

“당선의 기쁨보다 치과계 최대 현안인 네트워크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하는 책임감이 앞섭니다.”
오는 4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박태근 울산지부 회장 당선자는 “울산에서도 마트형 네트워크의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라면서 “불법진료, 수가 덤핑과 연결돼 있는 이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선거공약에서 ‘마트형 치과네트워크와 전쟁’을 선포한 박 당선자는 선량한 치과의사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기 시작전까지 현 집행부와 선거 참모진이 함께 공조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박 당선자는 “네트워크와 맞물려 있는 문제점과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고충처리위원회를 더욱 강화시키겠다”며 “역량있는 분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 대해 박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양 후보측이 페어플레이를 통해 불협화음 없이 잘 치러지는 선례를 남겼다”고 평가하면서 “이태현 후보 운동원들도 과감하게 이사진으로 기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선거 운동기간동안 회원들을 많이 만나보니 회무에 관심이 적은 회원들도 있었다”며 “한표 차이가 난 이번 투표결과를 통해 내 한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각인시키는 등 회 차원에 많은 교훈을 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협회장 직선제 추진 공약에 대해 “젊은 후배들은 직선제가 아니더라도 치협에 의견이 반영되는 시스템을 원하고 있고 젊은 회원들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방편이 직선제”라며 “협회장 직선제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지부가 올해 참여하지 않기로한 노인의치보철사업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결단코 거부한다”면서도 “무작정 거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닌만큼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