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클리너 사용 구취제거 탁월
영동대 치위생학과 연구팀
구취 제거를 위해 혀를 닦을 경우 칫솔로 닦는 것보다 혀클리너로 닦는 것이 효과가 더욱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러나 혀 클리너의 사용 방법 등은 잘 숙지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대학교 치위생학과 연구팀은 최근 칫솔과 혀 클리너를 사용해 구취를 제거했을 경우를 비교 분석했다. 클리너 사용 방식 숙지 여부와 혀클리너 만족도 등의 설문 조사 방식과 실험을 통해 구취측정 결과 등을 토대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응답자의 59.3%(64명)이 혀 클리너를 통해 구취를 제거 했을 때 더욱 만족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칫솔로 혀를 닦았을 경우 만족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8.3%에 불과했다.
이 같은 혀클리너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인식도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혀클리너 사용법은 알지만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41.7%(45명)이였으며, ‘사용법을 모른다’라고 답한 응답자도 40.7%(4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혀클리너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왔지만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알지만 사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취 감소를 위한 구강위생보조용품의 홍보와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