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부 차기회장 경선
박태근 후보 당선
경선으로 치러진 울산지부 차기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박태근 후보가 기호 2번 이태현 후보를 1표차로 누르고 7대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1월 4일 울산지부 사무국에서 선관위원들과 후보 선거개표참관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투표 개표 결과 박 후보가 159표, 이 후보가 158표를 얻었다. 회원들의 직접선거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총 발송 354표 중 321표가 회수돼 90.6%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무효는 3표, 기권은 1표로 집계됐다. 미회수 33표는 모두 기권처리 됐다.
선거관리위원회 세칙에 따라 이의제기 기간이 5일이 주어지며, 기간 중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박 당선자는 회장 당선이 최종 확정되게 된다.
울산지부 회장선거는 3년전 직선제가 도입돼 염동옥 전 회장과 김승범 현 회장이 경선없이 무투표 당선됐으며 이번이 첫 경선이어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높았다.
특히 박 당선자는 북구회장 재직시 직선제를 강하게 추진한 바 있어 당선 의미가 더 크다.
‘회원을 섬기는 직선 후보! 강력한 치협!’을 선거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박 당선자는 선거공약으로 ▲마트형 치과네트워크 대책위원회 신설 ▲지부이사에 30대 30% 이상 선임 ▲회원고충처리위원회 강화 ▲치협회장 직선제 추진을 제시했다.
부산치대 졸업 4기인 박 당선자는 북구 회장, 지부 치무이사와 부회장, 건치 울산지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어울림 복지재단 후원회장과 건치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