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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안내도 비치 “초진 환자 만족도 크다”

관리자 기자  2011.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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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안내도 비치 “초진 환자 만족도 크다”
대학병원·단독 치과병원 활용 ‘유익’

  

초진 환자의 경우 진료 안내도를 제시하면 이용 만족도가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특히 동선이 긴 대학병원이나 단독 치과병원의 경우 이 같은 간단한 배려가 내원 환자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대한치과병원협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치과의료 QI학술집담회’에서 서울대 치과병원 치위생행정팀이 발표한 ‘진료 안내도를 통한 초진환자 병원이용 만족도 향상’포스터에 따르면 이 같은 효과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기대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4월부터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안내도를 제작한 후 배포 전후의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안내도가 실용적이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설문응답 환자들은 22.1%가 ‘매우 만족한다’고 했으며 50%는 ‘만족한다’고 응답해 10명중 7명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연구팀은 안내도 배포 후 ‘직원의 설명에 의해 이해가 쉬웠다’는 응답이 적어진 반면 ‘진료 안내지에 의해 이해하기 쉬웠다’는 응답은 많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즉, 진료 안내도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또 시설 및 목적지를 찾은 방법 또한 내부 표지판 및 안내도를 이용했다는 비율이 64.3%로 안내도 배포 전(6.1%)보다 상승했으며 시설 및 목적지를 분별하기 용이했는가에 대한 긍정적 응답 역시 안내도 배포 전 87.3%에서 배포 후 95.7%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 최접점 지역인 수납·안내 부근과 각과의 데스크에 안내도를 비치해 두고 환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여러 곳을 돌아 다녀야 하는 경우 안내도 그림 위에 직접 순서를 적어주며 가야 할 곳을 눈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