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구강정책 뒷받침 자료 확신”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단 해단식
최근 보건복지부의 연구용역을 맡아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단(단장 권호근)’이 임무를 완수하고 지난 20일 치협회관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번 복지부 실태조사의 연구용역을 맡은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수구)가 주최한 이날 해단식에서는 최연희 입력분석팀장으로부터 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조사과정에서의 힘든 여정과 총평 등을 나누며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해단식에서는 권호근 단장을 비롯한 팀장들에게 이수구 협회장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권호근 단장은 인사를 통해 “짧은 시간내에 모두 고생해서 훌륭한 보고서를 완료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이번 연구결과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잘 활용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기 대한구강보건학회 회장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열심히 해줘 감사드린다”며 “이번 조사가 국가구강보건정책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호근 단장, 김동기 구강보건학회 회장, 조영식 치협 기획이사, 김진범 교수, 배광학 운영관리팀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는 구강보건법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 3년마다 시행되고 있으며, 제4차인 2009년 조사는 신종플루로 인해 연기돼 지난해 21개 검진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실태조사는 일반조사요원 교육훈련과 예비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200개 표본학교 약 3만6000명의 아동·청소년(만 5세~15세)과 장애아동(3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실태조사 결과는 복지부에 보고됐으며,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에서는 지난해 12월 16일 국민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언론에 크게 알렸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