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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기간 전문의 해결 최대 노력”

관리자 기자  2011.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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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기간 전문의 해결 최대 노력”

이수구 협회장 신년기자회견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남은 기간동안 현안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치과의사 전문의 문제를 매듭짓는데 최대한 노력하겠으며, 2013년에 열리는 FDI 서울총회가 역대 FDI 총회 가운데 가장 많은 등록 인원과 높은 퀄리티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쳐 준비하겠다.” 


이수구 협회장이 지난 19일 협회장실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치협이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지난 임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기를 100여일 남겨둔 시점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은 사실상 현 집행부 3년을 마무리 하는 인터뷰였다.


이 협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치과계 주요현안인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추진 방향 ▲AGD 제도 정착 ▲2013년 FDI(세계치과의사연맹) 서울총회 준비 ▲불법네트워크 문제 ▲노인틀니 보험 급여화 등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2시간에 걸쳐 설명했다.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와 관련된 의료법 개정에 대해 이 협회장은 “어떻게든 2월 국회가 열리면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수련기관 요건 등도 더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이 방향으로 하지 않으면 전문의에 대한 방안은 없다”면서 “이 법이 통과되면 전문의 숫자도 줄어들고 AGD로 분산되면서 자연스럽게 의료전달체계도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치과계를 뜨겁게 달궜던 AGD 제도에 대해 이 협회장은 AGD 제도가 정착이 돼야하고 법인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이 협회장은 “앞으로 AGD 제도가 제대로 되려면 특별위원회보다 법인으로 가야한다. 임기내에 못하더라도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이라면서 “AGD 신청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젊은 치과의사들이 많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핸즈온 코스도 마련하는 등 콘텐츠를 충실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명칭 사용 문제 지적에 대해서는 “하는데까지는 해봐야지 쉽게 바꿀 수는 없다. 계속해서 보건복지부를 설득하고 설득해서 안되면 대의원총회나 가입한 이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근 개원가의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일부 네트워크의 의료질서문란에 대해서는 “‘건전한 의료질서확립을 위한 TF’를 구성, 위법사항 등을 조사해 검찰에 고소하는 등 노력했다”며 “현재 치과계의 개원환경과 맞물려 있는 상황이어서 쉽지만은 않지만 머지 않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3면에 계속>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