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현 감사 치의학회 선관위원장에
치의학회 정기이사회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여갑 · 이하 치의학회) 차기회장 선거가 오는 4월 15일 분과학회장협의회에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이종철 감사가 치의학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치의학회는 지난달 26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제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이 감사는 남은 기간 5인 이내로 선관위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후보등록, 선거인단 선정, 정책소견서 취합 등의 선거일정을 관리한다.
치의학회 회장 후보자 등록과 관련한 공고는 오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며, 4월 15일 분과학회장협의회를 통해 치의학회 차기회장 및 감사 등을 선출한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분과학회 인준을 신청한 ‘(가칭)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의 인준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치의학회는 신생 학회 인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인준 결정권이 있는 분과학회장협의회 25개 분과학회장들에게 공지키로 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오는 3월 18일로 예정된 치의학회 이사회·분과학회장협의회 연석회의에서 하기로 했다.
아울러 치의학회는 각 분과학회의 전문화와 관련한 학회 인준 규정 개정에 관한 안을 논의했다. 치의학회는 신설학회 인준 시 각 영역별 주가 되는 전문분과학회 인준과 더불어 세부전문분과학회 인준을 신설하는 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안에 따르면 세부전문분과학회 회원의 50% 이상은 관련 전문분과학회 회원이어야 하며, 세부전문분과학회는 인준 받은 관련 전문분과학회의 전공분야와 연관된 학술활동을 해야 한다. 이 같은 안은 추후 분과학회장협의회와 치협 정기이사회 등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수련고시위원회는 오는 18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의 향후 발전방향 모색과 문제점 개선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문의와 관련한 각 분과학회 회장 및 수련고시이사, 관련 임원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여갑 회장은 “지난 3년간 치의학의는 각 분과학회의 발전과 자유로운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 치의학회가 추진 중인 일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