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후보 공보의 회장 당선
대공협 홈피 투표 91.4% 압도적 지지
2011년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치과를 이끌 신임회장에 김재영(정)·신재현(부)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달 22일 정오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공협 홈페이지(www.kaphd.org)를 통해 진행된 제25대 대공협 치과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기호 1번 김·신 후보가 총 투표자 139명 중 91.4%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올해 선거에서는 총 유효선거인수 650명중 139명이 투표해 22%의 다소 낮은 투표율을 보였는데, 경선으로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단독후보 출마로 인해 선거에 대한 공보의들의 관심이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제24대 대공협 집행부에서 법제이사로 활약한 김재영 회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주요공약으로 ‘공중보건의사에관한법률’의 제정을 통한 근본적인 공보의사제도의 문제점 해결을 내세웠으며, 전반적으로 열악한 근무환경에 있는 공보의들의 근무여건 개선 및 서해5도 접적지 등 특수지역에서 근무하는 공보의들의 근무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재영 회장 당선자는 “지난 1년간 대공협 법제이사로 활동하며 공보의들이 처해있는 환경이나 열악한 대우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며 “음지에서 고생하는 동료들을 위해 공보의 처우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재영 회장 당선자는 지난 2009년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현재 부산구치소에서 근무 중이며, 신재현 부회장 당선자는 같은 해 단국치대를 졸업하고 경기도 안성 죽산보건지소에서 근무 중이다.
한편, 대공협 신임 집행부는 약 1개월간 이사진 선임과 정책 구체화 등의 준비과정과 업무인계 과정을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정식 임기를 시작한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