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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회원제도 학술연마 동기부여에 ‘굿’

관리자 기자  2011.0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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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회원제도  학술연마 동기부여에 ‘굿’
악안면임프란트학회 6년째 운영… 회원들 호평·긍정 평가

향후 최우수 회원제도도 도입 예정


각 학회마다 곧 다가 올 춘계학술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일부 학회가 우수회원제도를 운영, 회원들의 학술 연마에 동기 부여를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우수회원제도란 학회 내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논문 및 증례 발표 등 일정 요건에 부합하면 학회에서 우수회원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로서, 이를 위해 별도의 위원회도 마련해 1년에 정기적으로 우수회원을 위한 고시를 시행 중에 있다.


우수회원제도를 잘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학회가 바로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민원기·이하 KAOMI)로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다. KAOMI는 동계와 하계로 나눠 특강과 우수회원을 위한 고시를 시행 중으로 지난달 15일 회원 중 13명이 구술 고시에 응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술 고시 결과는 1월 하순 경 발표될 예정이며, 우수회원이 된 회원들은 오는 3월에 있을 춘계학술대회에서 인증서를 수여받게 된다.


현재 KAOMI가 6년 간 학회 자체 내에서 우수회원 자격을 준 비율은 총 회원 4600여명 중 482명으로 전체 회원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OMI는 평 회원들과의 차별화 및 일선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우수회원제도에 동기 부여와 관심을 갖도록 학회 활동에 있어 우수회원만의 특전을 부여하고 있다.


주요 특전으로는 학술대회 및 학술집담회 각종 연수회 참가비 우대를 비롯해 ▲보수교육 및 연수회의 연자로 선정 ▲학술대회시 우수회원만의 심포지엄 별도 운영 계획 ▲학회가 발간하는 임플랜트 관련 책자 우대가 공급 ▲위원회가 특별히 디자인한 우수회원패 신청 가능 ▲향후 일반인들의 접속 시에 우수회원을 명시할 수 있도록 계획 등으로 요약된다.


또 회원들이 쉽게 우수회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온라인 강좌를 통해 필수 이수 교육 시간을 채울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우수회원으로 활동 중인 모 회원은 “우수회원을 인증 받기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고, 또 학술 연마에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우수회원제도로 인해 학회 회원들이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종현 KAOMI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위원장(차기 회장)은 “우수회원제도는 KAOMI만의 특징적인 제도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다. 우수회원제도는 KAOMI만의 자랑”이라면서 “우수회원제도가 학회 운영을 큰 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회원들의 호응도 매우 좋은 편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의 ‘확대 운영’ 발언에는 우수회원제도와는 별도로 우수회원들을 대상으로 최우수 회원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지난달 15일 KAOMI 동계 특강 및 우수회원제도 고시에서 한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우수회원제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최우수 회원제도도 중장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치과계에 많은 학회 및 연수회가 개원의들의 학술 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학술 프로그램을 내 놓고 있는 가운데 우수회원제도와 같은 차별화된 학회 인증 제도가 일선 회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