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반납 해외의료봉사
전남대 의료봉사단
전남대학교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이번 설 연휴에도 휴가를 반납, 해외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1월 31일 현재)출국한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오희균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이준규 교수(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국민석 교수(구강악안면외과)와 의과대학 전공의,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 간호사 등 34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봉사단에는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는 방글라데시 치과의사 웃돔 (Dr. Uttom)씨도 함께 참가해 모국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개원의들과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브릿지의료인회(회장 조형석 대한외과 원장)도 함께 참여한다. 수술팀, 의과와 치과 의료팀으로 구성해 1일부터 5일까지 설 연휴기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수술팀은 전남의대를 졸업한 2명의 의사들(이석로, 권대성 선교사)이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FOB(Friend of Bangladesh)병원에서 구순구개열(언청이)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의과와 치과 의료팀은 방글라데시 빈민지역을 순회하며 의료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내달 4일부터 이틀간 다카 치과대학과 샷포로 치과대학에서 악안면기형 환자의 수술법과 임플랜트 치료법에 관해 세미나와 연수회도 각각 시행할 예정이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