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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스’ 3집 나왔다, 디지털 싱글 앨범 ‘FUN RUN’ 발표

관리자 기자  2011.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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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스’ 3집 나왔다
디지털 싱글 앨범 ‘FUN RUN’ 발표


치과의사 출신 락밴드 그룹 이빨스가 3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인 ‘FUN RUN’을 발표했다.


멤버들의 교체 횟수만큼은 세계 최고의 락 밴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떠는 ‘이빨스’는 현재 원년 멤버인 백승엽 원장(예명 리안)이 보컬 및 베이스기타, 홍윤기 원장이 드럼, 김재홍 원장이 키보드 등을 맡아 팀을 꾸리고 있다.


두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열정(Appassionato)’ 발표 이후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만큼 그 소식이 궁금했던 찰나 야심 차게 3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을 선보이며 아직 건재함을 알려왔다.


3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은 이름도 재기 발랄한 ‘후라이드 치킨’, ‘천하무적 쩍벌남’, ‘자뻑클럽’ 이다.


이빨스는 매주 수요일 저녁 연습을 마치고 나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과 함께 먹어 치운 치킨이 얼마나 많을지는 정확히 가늠할 수 없지만, 어쨌든 오늘의 ‘이빨스’가 있기까지 적지 않은 기여를 해왔던 수많은 치킨들에 대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이번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수록 곡 ‘천하무적 쩍벌남’ 역시 범상치 않다. 많은 사람들의 손가락질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면서 온 세계로 쩍벌 문화를 전파해나가는 쩍벌남들에 대한 최고의 헌정가라나. 마지막 곡 ‘자뻑클럽’은 멤버들이 다같이 거울을 바라보면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디지털 싱글 앨범의 제목 ‘FUN RUN’은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달리기 행사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빨스는 밴드 결성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불우청소년 돕기 자선 콘서트를 해왔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FUN) 달려가는(RUN)’ 음악이란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빨스는 “이번 앨범 ‘FUN RUN’의 컨셉은 한 마디로 ‘일상생활 속에서의 즐거움’이다. 그저 뻔해 보이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소소한 재미들을 ‘이빨스’ 특유의 빠른 비트에 버무려 냈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