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의료기관 JCI 인증 최선”
박인출 대표 기자간담회
“1차 의료기관도 환자들과의 보다 큰 신뢰성 구축을 위해 공인된 인증을 획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이유만으로도 예치과 네트워크의 JCI 인증의 의미는 큽니다.”
박인출 예치과네트워크 대표는 지난달 27일 청남 예치과 본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JCI 인증을 받은 의미와 인증과 관련해 향후 치과계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란 병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의료 프로세스를 환자의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의 명칭으로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의료관광이 활성화 돼 있는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JCI 인증 보유 여부가 해당 병원의 의료 수준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고 있는 등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박 대표는 “JCI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9개 대형 병원에서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지난달 17일 강남 예치과병원이 1차 의료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대전 예치과의원이 의원급으로서는 최초로 JCI 인준 대열에 합류하면서 의원급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JCI 인증과 같은 인증이 대형 병원급 뿐 아니라 의원급에서도 환자들에게 신뢰성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필수과정으로 인식돼야 할 시점”이라며 “주관적인 척도보다 검증된 객관적 인증이 더욱 환자들과의 신뢰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치과네트워크의 JCI 인증은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박 대표는 “JCI의 경우 미국과 같은 선진국 사보험사에서 병의원 선택 필수요건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은 물론 의료관광을 중심으로 하는 싱가포르나 태국에서도 JCI 인증을 받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JCI 준비기간을 통해 얻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치과네트워크는 JCI 인증을 준비하는 기관들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으로 치과계에 인증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