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래네트워크연합 심포지엄 집행위
“상생과 공존이 우리의 화두”
“전문가로서의 윤리와 의무를 지키면서도 개원가에 새로운 희망, 영감을 주고 싶었다.”
지난달 30일 ‘2011년 치과 미래경영 심포지엄’을 개최한 ‘미래네트워크연합’은 그들이 함께 행사를 개최한 이유를 이 같은 관점으로 설명했다.
심포지엄 집행위 측은 “포괄적인 논의를 시작한지는 1년 정도됐지만 이번 심포지엄은 3개월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지만 네트워크끼리 한번 뭉쳐서 상생과 협력의 모습을 보이자는데 의견을 같이했고 그 최소 공배수가 바로 세미나”라고 심포지엄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집행위는 “비록 이번 행사가 첫 발자국이지만 결코 일반 개원의나 타 네트워크에 대해 배타적인 입장을 표방하는 조직이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 속에서 치과의사들은 전문가의 의무와 윤리, 병원의 수입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개원의들과 전문가로서의 윤리 및 책임을 지키면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 공유하기 위한 소박한 모임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인 ‘차세대 블루오션’에 대해서는 획기적 술식보다 오히려 치주치료와 같이 근간이 되는 치료가 환자에게 구강건강과 만족을 주면서 과다경쟁, 출혈경쟁 없이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진정한 블루오션이 될 수 있으며 Sedation 등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지만 일단 매년 이 같은 형태의 심포지엄을 개최하되 내년의 주제를 한해 동안 설문조사해 매년 치과계에 의미 있는 화두를 던질 것”이라며 “또 네트워크들이 앞서 경험했던 것들을 추려서 3월 중으로 전산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병원 운영 프로그램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