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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의원·이수구 협회장도 필요성 강조

관리자 기자  2011.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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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의원·이수구 협회장도 필요성 강조

  

“이른바 ‘아~ 검진’으로 불려지는 구강검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매우 낮습니다. 국민들의 구강검진 수검률을 높일 수 있도록 의사의 눈으로만 이뤄지는 기존 검진법에 새로운 검진기법을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은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66%인 것에 비해 구강검진 수검률은 25.5%에 그치고 있다고 밝히고, 구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국민들에게 국가건강검진에 구강검진이 포함된 사실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파노라마검사법처럼 검진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조기에 1~2만원으로 치료가 가능한 구강질환을 방치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나중에 1백만원~2백만원이 넘게 치료비용이 들어가는 등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치아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진법을 도입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의료비 부담을 해소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구 협회장은 “시진에 의한 구강검진만으로는 정확성이 떨어지고 수검자도 불만족스러워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2009년도 다빈도상병 중 3가지나 치과관련 질환이었다. 더욱 객관적이고 정확한 구강검진으로 공급자와 수검자 모두가 만족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1년에 한번 파노라마검사를 통해 구강검진을 하면 구강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어 수검자에게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정부에서는 현 국가구강검진제도를 목표 질환을 발견하는 데에만 초점을 두지 말고, 즉각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