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출마 예비후보들
경북치대 표심잡기 ‘총출동’
재경 경북치대·치전원 동문회 총회
2011 재경 경북치대·치전원 동문회 총회가 경북치대의 표심을 잡으려는 치협 협회장 예비후보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달 29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총회에는 협회장 예비후보인 이원균·김세영 치협 부회장, 안창영 치의학연구소 부소장 등이 외빈으로 참석해 각자 자신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북치대의 중지를 모아 부회장 출마를 공식화한 김양락 대구지부 회장을 영입하기 위한 적극적인 구애가 이어졌다.
이에 김양락 대구지부 회장은 “세분의 후보 모두 치과계 리더로서 치과계를 잘 이끌어 가실 수 있는 분들이라고 본다. 어느 분이되시든 최선을 다해 협회장님으로 보필을 하겠다”면서 “지금껏 경북치대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잃어 본적이 없다. 명분과 실리를 따져 진의를 선택하겠다. 부회장이 된다면 사사로운 이익에 눈 돌리지 않고 치과계와 경북 치대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치대는 현재 201명의 대의원 중 20명이 대의원으로 포진돼 있어 각 진영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상태로 현재 김양락 대구지부 회장은 어느 후보의 바이스로 뛸지에 대해서는 공식화하지 않은 채 최종 결정을 두고 각 후보 진영을 저울질 하고 있다.
한편 박광범 경북치대 총동창회장, 송근배 경북대치전원장, 김재한 치협 부회장, 안민호 치협 공보이사, 김우성 스마일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70여명의 재경 경북치대·치전원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재경 경북치대·치전원 동문회가 스마일 재단에 소정의 후원금을 공식 전달했다.
또한 2010년 사업 및 회무보고, 감사보고가 별 무리 없이 통과됐으며, 회원간 단합행사를 더욱 강화한 2011년 사업계획안도 원안대로 확정됐다.
박주영 재경 경북치대·치전원 동문회 회장은 “지난한해 동안 참여하고 싶은 동문회가 되고자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친목을 돈돈히 하려했지만 참여도가 높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올해는 좀더 내실 있고 유익한 모임을 만들어 1회부터 32회까지 모든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