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와 소통하며 현안해결 총력”
이수구 협회장, 지부이사회·워크숍 참석 등 바쁜 행보
임기를 80여일 남겨두고 있는 이수구 협회장이 치과계 현안 해결과 3년간의 회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7일 치협 신년교례회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마무리할 현안들과 해결방안을 제시한 이 협회장은 지부 집행부 임원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성과들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새해들어 이 협회장은 지난달 5일 전북지부 신년하례식과 7일 치협 신년교례회를 시작으로 11일 경남지부 이사회, 지난달 15일과 16일 부산지부 임직원 워크숍에 참석해 지부 임원들과 허심탄회하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대전지부 이사회에 참석해 임원들과 전문의 문제, AGD제도, 2013년 FDI 서울총회 등에 대해 지부에서 제기하는 의견을 듣고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다음날인 22일과 23일에는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부장협의회에 참석해 지부장들과 지부에서 제기하는 현안문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협회장은 설 연휴 바로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강원지부를 방문한데 이어 설 이후에도 회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시도지부 임원워크숍이나 이사회, 지부에서 요청이 있을 시 직접 참석해 치과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작정이다.
이수구 협회장은 “지난 3년동안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어 나름대로 성과들도 많았다”면서도 “그런 과정에서 대화와 소통이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다. 남은 기간동안 회원들과 더 많이 소통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임기동안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과 시군구 분회장들까지 초청해 2년 연속 그랜드 워크숍을 개최한 것에 대해 상당히 뿌듯해 하고 있으며, 개원한 선배로서 치과대학 예비 후배들에게 치과계 발전을 위한 조언과 당부를 하는 강연회도 성과가 컸다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
FDI 2013년 서울총회 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 협회장은 매주 금요일 조찬회의를 열고 조직위원회 회의를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치과의사협회를 방문해 한국의 아세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재가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해 일본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지부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이 협회장은 협회장으로서의 공식 행보도 여전히 지난 3년과 마찬가지로 분주하기만 하다.
이 협회장은 ‘협회장 단임을 약속하고 이를 반드시 지키겠다. 재출마 하지 않겠다’는 선거공약을 지키며 첫 상근 협회장으로서 치과계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치겠다는 초심을 갖고 임기 마지막 날까지 바쁜 행보를 이어갈 각오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