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연구개발 사업
복지부, 올해 총2366억원 지원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이하 복지부)가 올해 보건의료 연구개발 사업에 총 2천3백6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5%, 2백44억이 늘어난 금액이다.
복지부는 지난달 26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11년도 보건의료 R&D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2천3백66억원 중 1천6백34억원은 계속과제 연구를 지원하며, 신규과제 지원규모는 7백32억원으로 사업비의 75.1%에 대해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2030년까지 국내 토종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 배출을 위해 창의적 사고, 글로벌 리더십 역량 및 잠재력을 갖춘 2~30대 신진의과학자를 선발, 맞춤형 지원을 하는 ‘노벨생리·의학상 프로젝트’를 하반기에 출범시킬 예정이다.
복지부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재생의학 및 유전체 연구 등 미래 신산업 창출 분야에 총 1천1백37억원을 중점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복지부는 또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높고 의료비 부담이 큰 주요 질환의 극복을 위한 연구 분야에 총 9백5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 공모사업의 세부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홈페이지(www.hpeb.r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11일까지 전자접수를 완료하고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