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별 맞춤형 정보서비스 “만족”
56개 기관 설문조사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지난해 종합병원 이상 56개 기관에 종합정보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가 91%로 대부분의 기관에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치과병원과 전북대치과병원 등 치과병원 2개 기관을 비롯해 종합전문 8기관, 종합병원 44기관, 한방병원 2기관 등 총 56개 종합정보서비스 실시기관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설문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그 결과 종합정보서비스 만족도는 전반적인 만족이 91%로 2009년보다 7% 높게 나왔다.
만족도 조사결과 직접 방문서비스를 진행한 서울대치과병원은 ‘매우 만족한다’로, 서면 서비스를 진행한 전북대치과병원은 ‘만족한다’로 나타났다.
종합정보서비스는 요양기관별 맞춤형 종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요양기관 스스로 진료행태를 개선, 적정진료를 할 수 있도록 심사와 사전예방적 기관관리를 병행하는 제도다. 2009년에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만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지난해에는 치과 및 한방병원까지 확대해 청구 및 심사조정 등 정보 분석이 필요한 기관 등에서 선정했다.
서비스 실시방법은 요양기관의 편의를 고려해 방문, 문서 중 선택해 기관별 주요개선이 필요한 진료분야 담당심사위원이 참여해 실시했다.
조사결과 종합정보서비스에 대한 유용도는 89%로 대체적으로 유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문서비스의 경우 100% 유용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된 정보 내용 중 청구·심사 총괄현황 및 다빈도 조정현황이 가장 도움이 되는 정보로 분석됐다.
심평원은 “올해에는 55개 기관에서 종합정보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며 “기관별 맞춤형 정보 제공과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요양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스스로 적정진료를 하도록 우리병원전담제를 활성화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