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의료기관 활성화 ‘1순위’
의협, 신년 중점추진과제 발표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이하 의협)가 건강보험제도 개선 및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등 올 한해 추진할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지난달 2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도 의협 중점추진과제를 소개했다.
의협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통한 일차의료 활성화를 꼽고, 차기 건정심 본회의에 상정 예정인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안을 관철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의협은 현행 불합리한 수가결정구조를 개선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건보재정을 위한 약제비 절감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험급여 사후관리 회원민원처리시스템을 가동하고 의료행위 분류 및 개정작업에도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다짐이다.
이 밖에도 의협은 ▲대체조제 및 성분처방 제도화 움직임 저지 ▲국회 차원의 의약분업 재평가 시행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 기능 재편, 지속 가능한 의료산업화 추진 ▲불합리한 조세대책 개선 ▲‘Smart-KMA 시스템’ 구축을 통한 회원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사회공헌활동 및 성폭력·자살예방, 장기기증 활성화 캠페인 등 다양한 건강사회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