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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선헌 전남대 신임 치전원장 “치대 복귀 갈등 해결 최선”

관리자 기자  2011.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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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선헌  전남대 신임 치전원장

“치대 복귀 갈등 해결 최선”


교육 내실화·2호관 이전 등 청사진 제시


김선헌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임 원장 체제가 2월부터 공식 출범했다. 김 신임 원장은 보다 나은 면학 분위기 조성과 함께 동창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 신임 원장으로부터 전남대 치전원의 미래 청사진을 들어봤다.


“그 동안 개인적으로 학교 뿐만 아니라 주위 지인으로부터 많은 도움만을 받아왔습니다. 조금이라도 행정적으로 짐을 덜어드리고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명예스러운 자리에 앞서 어깨가 가볍지 않습니다만 여러 분들이 주위에서 도와주시기에 외롭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 신임 원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미력이나마 전남대 치전원 발전에 도움이 되고픈 마음을 전했다.


김 신임 원장은 전남대학교 치전원 구성 요소는 ‘교직원’, ‘학생’ 및 ‘동창회’라고 강조하는 한편 “전남대 치전원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되고, 주인의식을 갖고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투자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남대 치전원 발전을 위한 청사진으로는 치의학 교육의 내실화와 균형적 발전 뿐만 아니라 ▲연구력 향상과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 ▲2호관 이전사업, 글로벌화 시대에 CODA 등 국제적 인증평가기관으로의 도약 ▲전문대학원 체제전환 문제 해결 등에 전력투구 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치대 복귀 문제로 동창회측과 갈등을 빚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현재 치대 복귀 문제는 교수회에서 치전원 체제 유지 결정 및 결과를 교육과학기술부 보고 후 치과대학 체제로 전환 하기로 재결정한 상태다. 현재는 대학 본부에 전환 요청 후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 치전원측에서는 대학본부에서 적절한 시기에 정원 확보와 더불어 서류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김 신임 원장은 “학제 체제 전환 결정은 학교와 동창회 발전을 위한 공통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결정 과정에서 유발된 갈등의 원인은 학교 발전에 대한 서로의 시각과 접근 방법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동문들은 치과계에서 굳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대학의 정신적, 외형적 발전의 원동력이 돼 왔다. 모두 현명하게 헤쳐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과계를 포함한 의료계를 둘러싼 외부환경이 급변하고 때로 우호적이지 않다. 지나친 경쟁의식 보다는 치과계가 이웃과 함께 발전하는 모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김 신임 원장은 마지막으로 “임기 동안 전남대 치전원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