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산업’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이재선 위원장 법안 발의
헤어미용, 피부미용 등의 이른바 뷰티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뷰티산업진흥법안 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발의한 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은 뷰티산업의 진흥을 위해 종합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토록 했으며, 장관 소속 하에 ‘뷰티산업진흥정책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또 뷰티산업의 해외진출 확대 및 국제협력을 위해 뷰티산업 관련 국제행사와 국내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뷰티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객 유치 관련 선도 기업을 지원·육성토록 했다.
특히 정부는 뷰티산업 진흥을 위해 세제, 금융지원과 그 밖의 행정상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아울러 뷰티산업협의회를 설립하고, 협의회는 뷰티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 등을 실시 할 수 있도록 했다.
뷰티산업시장 규모는 지난 2007년도 기준으로 헤어미용 3조5천3백87억원, 피부미용은 4천1백97억원, 네일 등 기타 1천2억 원 등 모두 4조5백86억원에 달하고 있다.
웰빙, 감성소비 등 새로운 트렌드에 부합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 산업은 오는 2013년에는 6조8천8백52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국내 뷰티산업은 우수한 기술과 한류열풍 등에 힘입어 새로운 관광, 수출 콘텐츠로써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가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중심산업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