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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반납… “해외 진료봉사 빛났다”(3면)

관리자 기자  2011.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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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 이어 계속>

  

네트워크치과도 필리핀에서 진료봉사를 통해 소속감을 높였다. 정이 있는 치과를 표방하고 있는 임플란티아 치과 네트워크 임직원 9명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몬탈반 지역의 마을과 학교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봉사도 이어졌다. 백광우 아주대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교수와 정영찬 원장(이미지연합치과의원)도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근처의 씰랑에 위치한 보이즈타운에서 500여명을 대상으로 발치, 아말감 시술 등을 시행하는 봉사를 하고 돌아왔다.


해외에서의 봉사진료 경험이 많은 이지나 서여치 회장은 “처음에는 설연휴에 출발할 사람들이 있을까 너무 막막했었지만 여러 선생님들이 동참해 너무 감사하다”며 “힘들어 다시는 안가겠다 생각하다가도 현지 아이들을 생각하면 또다시 가게 된다”고 말했다.


여자치과의사들과 함께 이번 필리핀 봉사에 참가한 최진환 원장은 “다음에도 꼭 데려가 달라”고 떼를 쓸만큼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대여치 회원들과 함께 봉사에 참가했던 임은이 치과위생사는 “나보타스 빈민촌 어린이들과 마닐라시내의 잘 사는 어린이들의 얼굴표정을 볼 때 살아가는데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며 “의미있는 봉사활동이어서 오히려 제가 감사할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