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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외과학회 사체해부연수회

관리자 기자  2011.0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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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수술 외과보다 앞서…실력 향상 밑거름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사체해부연수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구강암연구소와 대한 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사체해부연수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해부학 실습실 등에서 열렸다.


‘구강암 수술과 미세 조직 이전술’ 주제로 열린 이번 사체해부연수회에는 사체 16구를 배정받아 64명의 구강외과 전공의 등이 참여,  3일에 걸쳐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욱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은 이날 연수회와 관련, 올해로 24회 째를 맞고 있는 사체해부연수회는 치과 의료 영역 보존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


 김 이사장은 “예전에는 충치나 보철 치료 중심이었던 치과 의료가 이제는 구강을 중심으로 얼굴 전체로 확대됐다”며 “구강암의 경우 의과의 이비인후과나 일반외과와 일부 겹치는 경우가 있으며 의과에서는 옛날 치과 의료만 생각하고 구강암 수술을 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이사장은 “구강암은 치과의료 영역이며 24년 동안 이 같은 사체해부연수회를 진행한 결과 치과의 구강암 수술이 의과 쪽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물론, 이비인후과 등 의과보다 임상 실력이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사체해부연수회는 자라나는 전공의를 우선으로 배정해 실력 배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연수회는 계속 될 것”이라 는 점 을 분명히 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