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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가공 자가치아뼈이식술 공유, 리빙웰 치과병원 연구 성과 발표회

관리자 기자  2011.0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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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가공 자가치아뼈이식술 공유
리빙웰 치과병원 연구 성과 발표회

  

리빙웰 치과병원이 신념모임을 겸해 자가치아뼈이식에 관한 연구 성과를 종합해 발표하는 자리를 지난달 22일 리빙웰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가졌다<사진>.


전국 리빙웰 치과팀 소속 치과병(의)원 원장들이 함께한 이날 모임에서는 김현철 리빙웰 치과병원장이 리빙웰 치의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지난 1년여 동안 일본 및 국내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이뤄낸 자가치아뼈이식의 성과와 새로운 자가치아뼈이식의 시술법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 병원장은 현재 국내에서 상용화된 자가치아뼈이식은 이식재로 사용될 치아를 발치한 후 조직은행에 의뢰해 약 2주일 후 가공 포장된 이식재를 돌려받아 외과적 시술에 응용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리빙웰 치과병원이 시행하는 자가치아뼈이식은 외과 시술 당일 이식재로 사용될 치아를 발치하는 동시에 바로 이식재로서 가공처리를 진행해 외과 시술에 이식재로 사용하는 ‘즉시가공 자가치아뼈이식’이라는 것.


김 병원장은 “즉시가공 자가치아뼈이식은 발치된 치아의 탈회와 수세 등의 가공과정이 약 30분만에 진행된다”면서 “치과병(의)원에서도 일정한 기구를 갖출 경우 충분히 가공과정을 할 수 있다. 그동안 리빙웰 치과병원에서 시술된 증례를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즉시가공 자가치아뼈이식을 시행할 경우, 발치와 외과적 시술로 나뉘어 시행되는 종전의 시술을 외과시술 당일날 시행함으로써 환자가 두 번의 외과적 시술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가공업체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가공과정에 따른 경비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각 환자의 치아의 상태에 따라 탈회 정도와 처리과정을 술자가 직접 확인하고 조절함으로써 이식재료로서의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병원장은 “향후 리빙웰 치과병원은 즉시가공 자가치아뼈이식에 관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가공처리기계의 개발을 통한 자동화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인근 치과에서의 의뢰시 보다 단시간에 치아를 처리할 수 있도록 냉장보관 및 가공 유통과정에 대해서도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