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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치과의사회 김성문 신임 회장에

관리자 기자  2011.0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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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치과의사회   김성문 신임 회장에
정기총회…이수구 협회장·이수백 전 회장 이주민 인권상


열린치과의사회(이하 열치)가 김성문 부회장을 열치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해외로 봉사활동영역을 확대하는데 전력키로 했다.


열치 제12차 정기총회가 지난 12일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수구 협회장과 최남섭 서울지부 회장, 안창영 치과의료정책연구소 부소장 등을 비롯해 열치 회원 및 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의 주요 안건인 임원선출에서는 김성문 열치 부회장이 신임회장에 선출돼 회를 3년간 이끌게 됐으며, 부회장에는 권택견·안성훈·정돈영 원장이, 감사에는 신덕재·김현덕 원장이 선출됐다.


김성문 열치 신임회장은 해외진료소 설립을 기반으로 한 해외봉사활동 확대, 하나원 분원 이동에 따른 봉사팀 재정비, 회원배가운동 등을 임기 중 핵심사업으로 꼽으며, “회원 및 봉사자들이 열치 안에서 봉사를 통해 화합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총회에서는 지난 2010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서 승인,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이 진행됐다.


열치는 지난해 7월과 8월에 걸쳐 단체 창립 후 최초로 베트남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벌여 총 298명의 현지인에게 치과치료를 실시했으며, 기존사업인 서울 노인복지센터 무료틀니 및 보철사업, 중국동포의집·비전트레이닝센터·하나원 진료 및 구강보건교육, 무의촌 진료소봉사 등을 통해 지난 한해 총 6884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특히, 열치는 2011년도 신사업으로 1억5천만원의 기금을 조성, 해외진료소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신덕재 감사와 김용희 기공소장은 각각 5천만원과 1천만원을 기부해 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2부 기념식 행사에서는 하나원 봉사팀의 차은미 선생이 봉사대상을 수상했으며, 삼육보건대 치위생과 왕수진 학생이 대표로 열치 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이수구 협회장과 이수백 전 열치회장은 김해성 (사)지구촌사랑나눔 대표로부터 그동안 외국인노동자 지원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주민 인권상을 받기도 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모든 외국인노동자들을 친한파로 만드는데 앞장선 열치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지금의 열정과 노력으로 치과계를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행사 후 참가자들은 자일리톨밴드의 축하공연과 풍성하게 마련된 경품추첨 행사로 즐거운 여흥의 시간을 보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