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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남 치전원 교육평가 첫 ‘인증’

관리자 기자  2011.0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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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남 치전원 교육평가 첫 ‘인증’
치평원 판정심의위원회 최종 판정


경북대 치전원과 전남대 치전원이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이수구·원장 김관식·이하 치평원)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치의학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에서 최종 ‘인증’ 판정을 받았다.


치평원 인증평가 판정심의위원회는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해 치의학교육 인증평가를 받겠다고 신청한 경북대 치전원과 전남대 치전원에 대한 최종 심의를 가졌다.


치의학교육 인증평가는 기관의 효율성을 비롯해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자원 영역 등 교육전반에 걸쳐 치의학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조건들을 제대로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과정으로 지속적인 교육의 질 향상 노력을 도모하고자 치평원에서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예비 인증평가를 통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북대 치전원과 전남대 치전원 등 2개 교육기관에 대한 각각의 평가단을 통해 치평원 인증평가 인증규정에 따라 심도있는 심의가 이뤄졌다.


평가단은 심의기간동안 ▲기관의 효율성(교육목적의 구성, 조직구성, 전략과 계획, 실행과 평가) ▲교육과정(교육목표, 교육과정 설계와 관리, 기초·임상치의학 및 인문사회치의학 교육과정, 임상교육지원의 적절성) ▲학생(입학정책의 타당성 및 공정성, 학생지도체계, 학생복지제도 및 시설의 적절성, 진로 및 학습성과) ▲교수(기초 및 임상 전임교수, 교수 교육, 연구 및 학술활동, 교수개발 및 지원) ▲시설 및 자원(교육시설 및 자원, 연구시설과 설비, 시설·설비의 관리 및 운영) 등 각 영역별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날 판정심의위는 평가단의 심의내용을 바탕으로 심의한 결과 경북대·전남대 치전원 2개 교육기관에 ‘인증’ 판정키로 최종 결정하고, 오는 24일 개최예정인 ‘2011 인증평가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인증서를 전달키로 했다. 아울러 판정결과는 최종논평서와 함께 해당 대학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김관식 치평원 원장은 “교육기관에 대한 치의학교육 인증평가는 교육기관별로 순위를 정하는 평가가 아니라 체계적인 인증평가 절차(4년 주기)를 통해 궁극적으로 치의학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라며 “특히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주신 평가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에는 경희대·조선대·전북대 치전원과 강릉원주치대 등 4개 대학이 인증평가를 받을 예정이며, 이어 2012년에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세치대, 부산대 치전원, 원광치대, 단국치대 등 5개 대학이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